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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서 씨앗이 발아되었어요.
지난 해 11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빌라에 살고 있는 한얼이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이웃 빌라 현관 앞에 수형이 제멋대로인 나무를 보았습니다.
초등 1학년인 한얼이에게
"이 나무 이름은 호랑가시나무란다."
하고 가르쳐 주었어요.
한얼이와 함께 채취한 씨앗을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어버렸는데, 몇 달이 지난 지난 6월달에 화분에서 새싹이 돋아난 것입니다. 씨앗 발아된 잎을 들여다보다가 문득 그때 그 나무 이름이 은목서인줄 알았습니다.
오늘 보니 잎이 좀 더 자라 있었습니다.
씨앗 중 두 개가 발아되어 잘자라고 있습니다.
호랑가시 나무는 4,5월경에 자잘한 흰꽃이 피는 반면, 은목서는 11월에 호랑가시나무와 비슷한 흰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름 방학이 끝나면 한얼이부터 찾아가서 이름을 잘못 가르쳐 주었다는 것을 말해주어야겠습니다.
문제의 그때 이야기 http://blog.daum.net/jmh22/17203893
* 그런데 호랑가시나무를 은목서라고 고치고 나니 다시 헷갈립니다. 은목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
감탕나무科에는 호랑가시나무와 완도호랑가시, 감탕나무, 먼나무 등이 있고 물푸레나무科에는 은목서,
금목서, 구골나무 등이 있다고 합니다. 서로 科는 달라도 몸의 특징이 모두 비숫하게 생겨서 그만 누가 누군지 특징을 구별하지 못하겠습니다. 다시 공부해보아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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