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이라는 꽃말을 가진 부겐베리아.
글쎄, 어쩌다가 그 많던 잎을 다 떨어뜨리고(관리 소홀탓)
가지 끝에서 겨우 몇 개의 포엽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분홍꽃으로 보이는 것은 꽃이 아닌 잎(포엽)이래요.
포엽(苞葉)1 이란 잎의 변태로, 싹이나 꽃봉오리를 싸서 보호하는 작은 잎을 말합니다.
어여쁘게 피어났던 지난 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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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과 (Nyctaginaceae) 열대성 상록교목, 관목
속명의 Bougainvillea는 이 식물의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씨의 이름을 딴 것이다.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동남아(인도네시아,미얀마등)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꽃이다. 꽃보다 포엽이 아름다워 포엽을 꽃으로 알기 쉬운데 종이로 만든 조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원예품종이 많이 나와 표엽의 색깔이 붉은색, 자색, 감색, 백색, 보라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하다. 일조가 부족하면 낙화하기 쉽고 건조하면 개화를 촉진하기도 하나 지나치면 낙엽 되므로 주의한다.
생육기에는 보충으로 관수한다. 높이가 5~7m정도 자라며 햇볕이 강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의 향기는 없지만 거의 한 달 가까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지에서 꺾꽂이해서 키울 수 있지만 상당히 어렵고 뿌리를 가져야 살기가 쉽다.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여름엔 2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잎사귀가 시들면 수분이 부족한 것이므로 꼭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 꽃이 붙지 않는 잎겨드랑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 苞 그령 포 葉 잎엽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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