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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카르포르니카 퀸(정야금)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by Asparagus 201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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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니포르니카라는 이름이 좀 수상해서 검색해보았어요.

카르포르니카 퀸(정야금)으로 유통되고 있는 아이인 것 같아요.

카르포르니카 퀸 =(정야금) Echeveria ' Californica Queen'

2009년 5월 30일, 샤르님이 보내주신 카르포르니카 잎 석장.

 

얼마나 느려터지게 자라는지, 기다리다 지쳐 한 쪽에 둔 지 햇수로 4년이 되었어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집안에 들여놓은 다육이들,  하나같이 잎들이 쪼글쪼글하기에 물을 주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내에 들여놓으니 다육이들 모습이 서로 다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각자의 이름을 한번씩 불러주려니 도무지 이름을 제대로 갖다붙여 줄 수가 없었어요. 시간나는 대로 필히 각각에게 이름표 달아 주어야겠습니다. 식물 이름을 자꾸 되뇌이고 불러주어야 뇌가 퇴화하지 않고 기역력을 높인대요.

 

다육이 화분 하나 하나 들어서 물을 주며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아서 겨우 카르포르니카를 찾았습니다.

완전히 쪼그라든 잎이었는데, 물기를 머금고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가는 중입니다.

 

 

 

자구도 두 개나 생겨나는 중입니다.

누가 뭐래도 아기는 귀엽습니다.

샤르님, 잘 키웠지요?

잎 석 장 중 하나만 끝까지 살아남아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자구 두 개가 또 자라고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세 개 맞네요?

정야금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정야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나요?

내년 봄에 햇살 받으면 어떤 색깔로 물이 들지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

 

이건 백모단입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2010년 7월 28일 모습 http://blog.daum.net/jmh22/17203716

 이 모습이 바로 위의 잎꽂이와 같은 것이더군요.

 

 

 

 

아휴, 이 녀석이 저 녀석 같아서 정말 헷갈렸어요.

 

에케베리아속 [Echeveria, ― 屬]

돌나물과(―科 Crassulaceae)에 속하며 100여 종(種)의 다육식물로 이루어진 속.

텍사스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지이다. 많은 종들이 흔히 암탉과 병아리(hen-and-chickens)라고 불리는데, 이는 어린 개체들이 원식물체 주변으로 모여나기 때문이다. 잎은 보통 넓고 다육질인데 표면이 밀랍, 부드러운 털 또는 가루로 덮여 있으며, 흔히 무지개빛을 띠고 밝은 햇빛을 받으면 가장자리가 붉게 보이기도 한다.

 

에케베리아속 식물은 촘촘하게 로제트로 나는 대칭되는 잎과 보통 잎 위로 높게 올라오는 꽃자루가 유난히 긴 꽃차례 때문에 식물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에케베리아 길바(E.×gilva), 에케베리아 엘레간스(E.elegans), 우단풀(E. pulvinata) 등과 같이 크기가 작은 종들은 작은 화분에 심거나 다른 다육식물과 함께 배수 구멍이 없는 접시 등에 심어 기른다. 에케베리아 기비플로라(E. gibbiflora), 에케베리아 코키네아(E. coccinea), 에케베리아 물티카울리스(E. multicaulis) 같이 크기가 큰 종들은 멕시코와 아메리카 남서부의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출처 :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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