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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끝마다 클론을 바글바글 달아서
징그럽기까지 하던 천손초.
잎 색이 지저분하게 보여서
뽑아낼까말까
볼 적마다 망설이게 만들었던 천손초
키는 늘어질대로 늘어져서
휘영청 게으럼뱅이처럼 누워서 자라던 천손초
그 천손초가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이 한 겨울에 나보다 더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천손초꽃이 이렇게 외치는 소리 들리지요?
두 달도 넘게 이런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어요.
혹 아직 꽃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천손초를 키우는 분이 계시면
부디 부디 꽃 필 동안까지 잘 돌봐 주세요.
이렇게 화려한 꽃으로 피어나 보답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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