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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

분홍꽃이 탐스러운 꼬리 조팝나무

by Asparagus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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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조팝나무꽃이 서서히 질 무렵이면 꼬리 조팝나무가 꽃을 피웁니다. 붉은 조팝나무 이상으로 화려한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해주니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붉은 조팝나무나 꼬리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므로, 꽃이 시들어가면 즉시 전지를 해줍니다. 여름에 한차례, 가을에 또 한차례, 이렇게 일년에 세 번씩이나 꽃을 만날 수 있으니 꽃나무의 특성을 잘 알면 눈이 즐겁습니다.

여성의 속눈썹이 저렇게 길다라면 미인소리 듣겠지요? 부드럽게 느껴지는 꽃수술입니다.

방울방울 맺힌 꽃봉오리도 너무 귀엽지요?

매화꽃잎 닮은 것 같은 꽃잎이 어쩌면 저리도 고운 색감을 가졌는지...

꼬리조팝나무에 대해 알아보기

[Spiraea salicifolia]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출처: 브리태니커

주로 중부 이북의 산골짜기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1~1.5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은 연한 붉은색으로 수술이 꽃잎보다 길어 꽃차례에 조그만 돌기들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 잎은 먹을 수 있다. 정원수나 꽃꽂이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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