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좋고 깔끔한 꽃, 케모마일camomile

텃밭에 심어놓은 쑥갓꽃과 매우 비슷한 꽃이 피는 케모마일,

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꽃잎이 많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깔끔함을 유지하며 피어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계란후라이꽃?^^

 햇볕 많이 받겠다고 화단 경계석 앞으로 고개를 디밀고 자라고 있습니다.

왼쪽 실버세이지와 오른쪽에 보이는 벼를 심은 논 한 받뙈기 화분, 그 뒤로 지피식물인 보라색꽃이 피는 골무꽃 군락에 치여 나름대로 영역 지키려 애쓰는 케모마일이 안스럽습니다.

 골무꽃, 번식력이 얼마나 강한지... 조만간 화단 전체가 골무꽃에 점령당할 것 같은 위기...

한 포트씩 넓직넓직하게 심어서 만든 허브 코너가 서로 경쟁하며 자라느라 경계도 없어지고, 완전 무질서하게 지멋대로 자라는 중입니다.

 

더 번져나기 전에 과감히 경계를 만들어 주어야겠지요? 싹뚝한 허브들을 잘 말려서 허브티로 재탄생시켜 주려고 합니다.

 

카밀레(유럽산 국화과의 약용 식물의 총칭)라고도 부릅니다.

허브티 한 잔 마시면 하루 피로 다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