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아닌 향기로 사로잡는 천사의 나팔

엔젤 트롬펫이 무려 11개나 피어났습니다.

밤이면 풍기는 달콤한 향기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무려 5년간이나 키웠더니 천사의 나팔이 제 키를 상회합니다. 이번 겨울엔 어쩔수없이 싹둑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저녁이면 풍겨나오는 향기, 야래향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한 향기입니다. 나팔꽃이 떨어지고 나면 발효시킨 깻묵을 한번 더 올려 주려고 합니다. 겨울이 올 때까지 한 두번 더 탐스런 꽃송이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