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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키우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피고 또 피어나는 제라늄이 있어
하루를 열고 닫는 일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핑크스타꽃이 떨어지며 씨앗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페라고늄(Pelargonium)은 라틴어로 perlargo(황새)를 뜻합니다. 핑크스타 씨앗이 황새의 부리처럼 아주 길쭉하고 뾰족하게 생겼지요? ('황새'가 ‘두루미’의 방언이라고 하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씨앗 하나가 떨어져 이렇게 어여쁘게 발아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흰색에서 연분홍색으로 변해가는 제라늄.
햇살 많이 받아 잎 색이 변하고 꽃색은 더 짙어진 벤쿠버 제라늄.
잎색이 조금씩 변색되고 있는 미시즈폴락 제라늄.
흰무늬 제라늄 두 종류,
하나는 기초리님이 주신 것, 다른 하나는 함박님이 주신 것을 한 화분에 심었어요.
진홍색 제라늄
어? 이 아이는 칼랑코에입니다. 5년전 보라님이 다섯 종류 보내준... 그 중 하나가 이렇게 꽃이 핍니다.
작은 화분에 심어놓고 키를 키우지 않는 제라늄들입니다.
년수가 아주 오래된...
묵은 줄기들이 늘어지고 휘어지고 비틀어지면서도 보기좋은 꽃송이들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제라늄들, 그래서 더욱 더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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