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가을 내내 피고 또 피어났던 한련화,
서리 내리기 전에 윗부분을 잘라서 화분에 꺾꽂이합니다.
그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으면 한동안 눈이 즐겁습니다.
시월 말일 경에 꺾꽂이 했던 한련화가 뿌리내리자마자 꽃부터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뿌리 내리는 모습이 보이지요?
식물은 위기가 닥치면 꽃을 많이 피우더라구요. 더 춥기 전에 종족보전하려고 부지런히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화단에서 피어나는 한련화도 어여쁘지만 겨울오는 길목인 요즘, 집안에서 빨강, 노랑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련화는 길게 늘어지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더 길게 늘어지기 전에 윗부분을 잘라서 다른 화분에 꺾꽂이하면 겨우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8년 12월 4일날에도 이런 모습으로 키웠대요.^^
한련화 곁에서 동무해주는 제라늄꽃.
한련 [旱蓮]에 대해 더 알아보기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한련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 Tropaeolum majus
분류 식물계,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한련과
원산지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한련화라고도 한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원산은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다룬다. 잎은 어긋나고 거의 둥글며 긴 잎자루 끝에 방패같이 달린다. 9개 내외의 맥이 사방으로 퍼지고 잎맥 끝이 다소 파진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꽃받침조각의 밑부분은 합쳐지며 뒷부분은 상투 모양이 된다. 꽃색은 붉은색·오렌지색·크림색·노란색 등이고 만첩꽃도 있다.
유럽에서는 승전화(勝戰花)라고 하며 화분과 화단에 심는다. 최근에는 덩굴이 짧은 종류가 개발되고, 꽃은 온도가 적당하면 연중 핀다. 종자로 번식하지만 덩굴을 잘라서 꺾꽂이를 해도 뿌리가 잘 내린다.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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