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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만하던 금귤나무 한 그루 구입하여 키운 지 어느 덧 21년이 되었어요.
몇 년에 한번씩 조금씩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다보니 자꾸만 커져버리는 금귤나무.
초대형(?) 화분에서 자라며 이제는 작은 관목이 되어버린 금귤나무 입니다.
아파트에서는 12월이면 채색이 끝나는데 주택에서는 이제서야 조금씩 노랗게 금빛으로 물들고 있어요.
벌 나비가 수정해 준 열매입니다.
햇살과 바람과 빗물 먹고 건강히 잘 자라주어서 고맙습니다.
샛노랗게 익은 것부터 하나씩 따서 후식으로 먹는 그 맛이란? 형언할 수 없어요.^^
거실을 온통 차지해버린 금귤나무 한 그루, 초록 열매가 온통 황금빛으로 변할 그 때쯤이면 어느 덧 우리 곁에는 따뜻한 봄이 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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