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이 꽃대?

이런 기쁜 일이?

드디어 라우이도 꽃대를 만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아기가 연상됩니다.

이 겨울에 윗부분이 이렇게 자라는 것은 대부분 꽃대가 되더라구요.

투명한 피부결하며...

뽀오얀 분이 너무도 탐스러운 라우이입니다.

너무 귀여워 콕 깨물어주고 싶지요?^^

보라님, 이렇게 멋지게 자란 라우이를 만나게 해주었던 몇 년전 어느 가을날 그 사건, 지금 돌이켜보니 너무도 가슴이 짠합니다. 

보라님이 강화 석모도 보문사에 아드님 합격 기원 기도하고 내려오다가 뜻밖에 만나셨다는 친정 아버지, 지금도 건강하시지요? 아버지 만나고 너무 반가워 펄쩍펄쩍 뛰었을 보라님을 회상합니다.^^ 

올해는 보라님 댁에 겹경사가 줄줄이 일어나길 기도드립니다.^^

그때 보내주신 라우이가 이렇게 꽃대까지 올리며 잘 자라고 있잖아요?

아마도 라우이꽃이 피면 반드시 그리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