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나무꽃, 세 가지 색으로 변하는...

병꽃나무는 산 속에서 잘 자라는 흔한 나무 중 한 종류이다. 삼년 전 봄, 우리 산에서 조그마한 것 세 포기 채집하였다. 앞집, 옆집에 한 그루씩 나누어 주고 우리도 한 그루 심었다. 병꽃나무가 드디어 꽃이 피어났다.

요즘 산 속에서 쉽게 만나는 병꽃나무, 집에서도 이렇게 피어난 것을 만나니 참 반갑다.

처음 꽃봉오리가 맺히고 조금씩 피어날 땐 분명히 노란 빛이 많이 나는 옅은 연두색이다.

꽃 모습이 병을 닮았다고 이름을 그리 지었나? 병 닮지 않았구마는....

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분홍색으로 변하며 조금씩 붉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깊고 깊은 산 속에 초록의 잎 사이로 연두색꽃봉오리가 피어나서 시간이 갈수록 연두색이 분홍색이 되다가 분홍꽃색이 조금씩 붉어져서 나중엔 진붉은 꽃으로 변하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하고 어여쁘다.

병꽃나무

분류 식물 > 나무와 열매 > 병꽃나무속

분포 아시아

서식지  산지

크기 약 2m~3m

소개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에 속하며 동아시아 원산인 12종(種)의 꽃피는 관목으로 이루어진 속. 인동과에 속한 붉은꽃나무, 통영병꽃나무, 골병꽃나무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