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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꽃, 산사나무 메이플라워
마치 흰눈을 뒤집어쓴 듯한 모습입니다.
산사나무 꽃말은 유일한 사랑, 관용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빨간 열매 맺힌 산사나무도 장관입니다.
전원 주택에 사는 분이라면 정원 한 켠에 몇 그루 쯤은 심어 가꾸어 보길 권해 드립니다. 이렇게 봄날이면 벌을 불러들이는 눈부신 흰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산사나무 근처에 가면 달콤한 향기가 기분좋게 해 주고, 가을 빨간 열매는 건강식품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산사나무(山楂-)는 산사나무속의 식물로 학명은 Crataegus pinnatifida for. pinnatifida이고, 고유어 이름은 아가위나무, 북한에서는 찔광이라고 부른대요.
올해 꽃이 가장 많이 왔어요.
꽃이 지고난 자리마다 대부분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는 솎아 줄 필요없이 알아서 저희들끼리 잘 자랍니다.
향기가 너무도 그윽해서 동네 오만 벌들이 다 날아들어 바글바글합니다.
팔을 휘저어 쫒아버리고 급히 사진을 찍었어요.
흰철쭉 담장과 흰꽃 산사나무가 만들어놓은 봄날의 청초한 풍경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이 우거져가는 5월도 어느덧 중순, 하루 한 시가 아까운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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