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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난향님이 보내주셨던 손가락 길이만한 베고니아 삽수들, 이 아이들은 다행히 식당방에 자리 잡은 덕분 제대로 자라주었습니다.
겨우내 피고지던 더블릿 베고니아 핑크꽃 감상해 봅니다. 마치 미니어쳐 장미꽃송이를 매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너무도 장미 닮아 몸에 전률이... 분홍 장미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식물들을 겨울에 월동시켜 주기 가장 힘듭니다. 나름 월동 환경을 고려하여 종류별로 거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 창가. 식당 창가. 일층 베란다, 이층 베란다 등등에 분산시켜 놓고 관리를 합니다.
해마다 별탈 없는 아이들이었는데 지난 달 1월 어느 날, 밤새 베란다 문이 열려져 있었습니다. 그때 날씨는 영하 십 몇도를 오르내리던 때였어요. 그 바람에 가장 햇살 많이 받고 따뜻할 것이라며 겨울에 꽃 필 것을 생각하여 배열해 놓은 1층 베란다 식물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인생사 언제나 그렇듯 무엇이든 한 순간의 방심도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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