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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늘어지는 식물-천사의 눈물 꽃 피다.

by Asparagus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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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먼지가 내려 앉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조그맣게 피어나는 꽃이라니...


접사 카메라도 잡아내기 어려운 꽃송이


이맘때쯤이면 꽃이 피어나는데 관심이 없으면 눈에도 뜨이지 않는 꽃입니다.




꽃이라고 피었으니 한번씩 들여다보고 감상하긴 합니다만 

'아이구, 한 송이 피더라도 좀 눈에 뜨이게 색깔이라도 좀 어여쁘기나 하지...'

혹여라도 또래기가 들을까보아 맘 속으로만 실망합니다. 

꽃은 볼품없지만 살금살금 늘어지며 자라는 모습이 싱그럽게 느껴져서 키우는 재미를 더해 주는 식물입니다.

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영명 Angel’s Tears. Baby’s Tears

과명 쐐기풀과

용도 겨울 실내,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외에서 기르면 더 풍성해지는 관엽 식물입니다.

원산지 유럽

 

식물 형태 덩굴성의 키가 작은 초본성 식물로 잎이 아름답습니다. 둥근 풀색의 작은 잎은 실처럼 가는 가지에서 나오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초록색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나요.

빛과 장소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은 반드시 피해주세요. (잎이 탈 염려가 있어요.)

온도 서늘한 곳을 좋아해요. 겨울철 0도 이상의 서늘한 곳에 두면 꽃눈 형성이 촉진됩니다.

물주기 잎이나 줄기에 닿으면 곰팡이 병이 잘 생기고 죽어버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물을 줄 때는 필히 화분을 약 10-30분 정도 저면 관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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