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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뜨락에 자리잡은 윤판나물이 벌써 꽃송이를 매달았습니다.
식물들 중 가장 수줍게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들여다 보았어요. 카메라가...
활짝 다 피어나도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꽃송이가 참으로 아름다워요.
이렇게 고운 꽃이 땅을 향해 피다니 사람으로 봐선 유감입니다.
야생화 뜨락이니만큼 귀한 심도 함께 자랍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올라와 주어서 너무도 반가운 심.
윤판 나물과 함께 어수리, 심, 비비추, 벌깨덩굴, 취나물, 전호나물, 우산나물, 풀솜대 등등이 자랍니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지난 해 윤판 나물 먹겠다고 새싹 돋아 올라올때 한번 싹둑해보았어요. 나중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지... 다시는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올해 튼실한 꽃대를 다시 만나서 기쁩니다.
윤판나물에 대해 알아보기
보탁초(寶鐸草)·대애기나리·대애기나물·큰가지애기나리·금윤판나물이라고도 한다. 잎의 모양이 둥굴레와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꽃의 모양은 완전히 다르다. 짧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큰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다. 뿌리를 석죽근(石竹根)이라고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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