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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송이가 방긋 웃으며 인사합니다.
장미기인 요즈음 식물들은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깔끔하게 피어나고 있더군요.
오렌지 자스민은 줄기끝마다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전지를 잘 해주어야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줄기끝을 함부로 뚝 잘랐다간 꽃을 만날 수 없어요.
솎아주기나 불필요한 가지만 살짝 제거해 주며 키우면 좋습니다.
지난 봄에 한 차례 피어나더니 요즈음 다시 꽃송이를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이층 발코니에 있는 식물들이 요즘 아주 살판났습니다.
이유는 제가 이곳은 물주기가 번거로워 아주 가끔씩만 주곤 했는데요. 요즘 비가 자주 내려주니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하늘색 물조리개에 자주 가득 차거든요. 그 빗물를 식물들에게 자주 부어준 덕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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