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각시 원추리와 왕원추리, 동자꽃, 우단동자

원추리꽃 중에서 가장 큼직하게 피어나는 왕원추리

원추리 뒤로 보이는 꽃은 오리지널 패랭이꽃입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산에 가면 패랭이꽃들이 지천으로 나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들이나 산에서 절로나서 자라는 패랭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왼쪽 왕원추리, 오른쪽 각시 원추리

샛노란색 각시원추리

주황색 동자꽃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섬세합니다. 이중으로 피어난 사랑 마크 큰잎과 조그마한 잎, 그 속에 수술이 들어 있습니다.

여름 숲속에서 만나면 참으로 반갑게 느껴지는 동자꽃입니다. 동자꽃 뒤로 꽃도라지도 피어났군요?

키 큰 일반 도라지와 달리 꽃도라지는 10-15센티미터 정도로 자라기 때문에 화단에 심으면 보기 좋습니다.

분홍색 꽃은 바로 우단동자.

우단 동자는 씨앗이 절로 떨어지면 발아율이 매우 높습니다.

가을에 싹이 터서 로제트로 자라 2년 뒤에 꽃이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