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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가 화려하게 피어났습니다.
이 참나리는 이웃집 아줌마가 화단에 있는 것 보기 싫다고 다 뽑아버리는 것을 주워서 들고와 키운지 3년째입니다. 버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저처럼 이렇게 거두어주는 사람도 있으니...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도 이렇게 돌고 돕니다.^^
소나무 동산 아래에 자라는 식물들입니다. 너무 무성히 우겨져 꽃들이 제 색깔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군요.
요즘 비비추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씨앗 뿌려 키운 가자니아도 꽃이 피어나고 있더군요.
참골무꽃입니다.
이 아이도 번식력이 뛰어납니다. 어디든 뿌리 내려 잘도 살아갑니다.
꽃은 작지만 모여 피면 잔잔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햇살을 많이 받는 곳에 심었는데, 주변 식물들이 더 많이 자라는 바람에 그늘 속에 들어가 있더군요.
그동안 꽃이 피고지고 했지만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더군요.
조금 떨어져서 보면 무성한 잡초들로 인해 저 속에 가자니아도, 버베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참나리가 피어나는 소나무 동산 아래 그늘이 지면 잠시 앉아서 꽃감상 할 수 있으니, 이것저것 부지런히 갖다 심어놓은 제 자신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글라디올러스와 숙근 노랑코스모스, 분홍찔레장미가 피어나는 계단 화단과 소나무, 마당의 잔디는 춤추듯이 자라고 있는 7월 여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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