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피어났던 군자란,
여름 끝자락에 꽃대를 형성하더니 요즈음 이런 모습으로 다시 꽃이 피어납니다.
지난 5월에 꽃 피었던 군자란 형제들.
두번째 꽃대를 올리는 아이는 가운데 중간 군자란입니다.
네 포기 중 왜 한 포기에서만 꽃대가 올라오는지 신기하네요.
가을에 만난 군자란꽃이라서 더 도도하게 보입니다.
어쩐지 이 가을에 행운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마당에 있는 화분들을 들여놓을 생각을 하니 사서 고생하는 것도 같지만요.
이렇게 꽃 감상하니 기분좋고, 기분 좋은 상상하며 화분을 집안에 배열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중노동입니다.
기분 좋은 중노동은 몸과 마음이 기꺼이 받아들여주거든요.
올해는 실내에 들여놓을 화분이 몇 개인지 꼭 한번 헤아려 보아야겠습니다.
여기서 깜짝 이벤트,
몇 개인지 가장 근접하게 맞춰 주시는 분에게는 행운의 선물 보내 드립니다.^^
이벤트 참석해 주세요.^^
* 참고
저도 도대체 화분 갯수가 몇 개나 되는지 짐작도 하지 못합니다.
며칠 전 개장수님이 무려 9종류나 보태 주셨지요.
난향님이 수시로 보내주신 제라늄과 베고니아, 사랑초들을 헤아리면 아마도 50-60개 이상은 될 것 같구요.
샤르님, 보라님, 똥구리님. 두빛님이 보내주셨던 다육이들과 잎꽂이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보내주셨지요.
무명님이 보내주신 다육이와 잎꽂이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왕창.
쏘아이님의 수생식물 연꽃 씨앗, 발아되어 자라고 있지요.
나리님의 특용작물들...
제가 수시로 꽃집 들락거리며 끌어모았던 다육이들과 관엽이들...
겨울이 되면 우리 집 거실 포함, 집안 전체가 완전 온실이라고 상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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