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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키르탄서스 마케니 꽃 한 송이

by Asparagus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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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키르탄서스 마케니 (Cyrtanthus mackenii)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아침에 피어나서 한밤인 지금까지도 피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꽃이 한번 피어나면 시들 때까지 그대로 피어있나 봐요.


개장수님, 

보내주셨던 여러 구근 종류들 중에 이 아이가 섞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겨울에 뜻밖의 꽃이 피어나서 더 반갑고 고맙습니다.

잘 키워서 풍성하게 만들어 볼게요.

키르탄서스 마케니 꽃은 분홍색, 노란색, 붉은 색, 흰색 등 아주 다양합니다. 

우연히 저에게 온 이 색상은 참으로 은은하군요. 

색상 못잖게 향기는 더더욱 은은합니다.

트럼펫처럼 길쭉하게 생겨난 화통과 그 끝에 여섯 잎이 피어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키르탄서스란 말은 고개를 숙인 꽃의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구근에서 이런 모습으로 운좋게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잘 키우면 꽃대 하나에 꽃송이가 아주 다복하게 피어납니다.

  고개숙인 모습이 안스러워 나무 젓가락으로 부목을 대어 주었습니다.


키르탄서스 마케니는 백합목 수선화과에 속하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구근식물입니다.

구근식물이기 때문에 과습은 뿌리썩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꽃이 진 후에는 조금 마른 듯하게 관리하면 좋대요.


햇빛을 좋아하지만 한여름에는 강한 빛은 피할 수 있도록 반그늘에 두고 키우면 된답니다.

추위에 약해 노지월동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집안에서 키우면 됩니다.(10 ~ 2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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