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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독일 아이비(세네치오 타모이데스)꽃

by Asparagus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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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문을 열고 거실에 들어서니 은은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향기의 진원지는 바로 덩굴 식물인 독일 아이비 꽃송이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독일 아이비(세네치오 타모이데스)

국화과 세네치오속의 덩굴성식물인 세네치오 타모이데스.

학명 Senecio tamoides

영명 Canary

10월 중순부터 줄기 끝마다 조그마한 꽃봉오리가 형성되어 서서히 부풀어 올라 11월 중순경부터 꽃이 핍니다.

꽃 수명은 의외로 참으로 긴 편입니다. 보통 보름 이상 밤낮으로 피어나 있습니다. 

독일 아이비 잎 모습입니다.

독일 아이비 관리 

햇볕을 좋아합니다. 

봄이 되면 화분을 바깥으로 내어 놓아서 충분히 햇볕을 받게 하면 초겨울 즈음 꽃이 피어납니다.

한여름인 7~9월은 오전 햇볕만 받게 해 줍니다.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줍니다.

월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리가 내리기 전에 실내로 들여 놓아야 합니다.

한겨울을 제외한 봄부터 가을까지 꺾꽂이가 매우 잘 됩니다. 

추위에 매우 약한 줄 알면서도 관리 실수로 두 해째 제 시기에 미처 집안으로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풍성하게 자랐던 잎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이 생겼던 꽃봉오리는 서리 맞고 파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엉성한 긴 줄기들을 자르지 않고 구아바 나무에 걸쳐주었습니다.

운좋게 몇 줄기의 끝 부분 잎과 꽃봉오리가 자라서 이렇게나마 엉성하게 꽃이 피어주어 고맙더군요. 


독일 아이비 꽃말은 변함없는 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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