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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잘 키우기

by Asparagus 201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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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시고모님이 십 이년이나 키우시던 산세베리아 화분 세 개 중 하나를 지난봄에 얻어온 것입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잘 키울 자신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한 그루 정도씩은 다 키우고 있는 다육 식물인 이 흔한 식물을 겨울이면 보내버리곤 했습니다. 원인은 겨울에도 물을 너무 자주 주어서 과습으로 인한 것이거나, 한 겨울에 여행 등으로 집을 일주일 이상 비웠을 때 저온으로 인한...


말하자면 산세베리아는 겨울에도 사람과 같이 기거할 수 있는 온도, 즉 18도에서 25도 정도 되는 온기가 있는, 햇살이 적당히 들어오는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물은 겨울에는 주지 않아도 되지만, 화분 흙이 완전히 바싹 말랐을 때, 한 달에 한번 정도 듬뿍 줍니다. 많이 자라 화분이 복잡해졌을 때 새싹이 많이 돋아날 무렵, 즉 봄에서 여름철 사이 포기나누기를 합니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잘 키우기

과 명 : 백합과( Liliaceae ) 
학 명 : Sansevieria trifasciata cv. lourentii
산세베리아 로우렌티(Sansevieria lourentii)는 잎 폭이 좁고, 키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잘 키우기

잎 가장자리는 황금색 복륜이 있어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방출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잘 키우기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잘 키우기
산세베리아는 세로로 길게 자라기 때문에 벽 모서리나 가구 코너 등에 독립적으로 놓으면 보기 좋습니다. 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자랄지 지켜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참고>

다육식물이며 약 60종이 있고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됩니다. 
제일라니카 S. zeylanica는 원산지에서 섬유작물로 재배됩니다. 
잎이 노란 복륜(覆輪)인 복륜 산세비에리아 S. laurentii는 잎꽂이를 하면 복륜이 아닌 단일종으로 되기 때문에 포기나누기로 번식합니다. 

산세비에리아 하니는 1939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품종으로, 잎은 녹색이고 높이 10∼30㎝로 화분에 심습니다. 산세비에리아 골든 하니는 산세비에리아하니의 변종으로 잎의 가장자리는 노랑으로, 반점의 폭이 넓어 아름답습니다. 이것도 잎꽂이를 하면 녹색으로 변합니다. 

이 밖에 잎이 은록색 바탕에 진한 녹색의 가로무늬가 있는 산세비에리아 실버 하니는 고온성으로 겨울에는 15℃ 이상에서 기르는데, 건조에 강하고 조심해서 급수하면 0℃ 가까이의 저온에서도 월동합니다. 

옮겨심거나 번식은 6∼9월에 합니다.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가꾸며, 열대아프리카·남아프리카·인도 등지에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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