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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해외 여행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by Asparagus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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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비 온 후 갬

예매로 구입한 시카고 관광 명소 세 곳 중 마지막 티켓을 들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바로 시카고 미술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가는 길에는 어김없이 시카고강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조용한 다리를 건너서 지하도를 지나갑니다.

 

 

시카고에서 만난 거리들 중에서 유일하게 지저분한 장소였습니다. 

비도 오는 듯 마는 듯 흩날리니 교각 아래는 더 지저분하게 보였습니다.

 

 

어째 으시시하대요.

재빠른 걸음으로 어두컴컴한 교각을 지나니 다시 길거리가 환해졌습니다.

 

millennium park

 

미술관 가는 길에 위치한 밀레니엄 공원입니다.

Millennium Park (Cloud Gate)

시카고 밀레니엄파크는 본래 시카고 대화재에서 생긴 폐기물을 미시간 호에 버리면서 새롭게 생긴 매립지에 조성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후 공원을 감각적으로 꾸미고 이용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문화와 예술, 휴식과 자유를 상징하는 시카고의 특별한 곳, 대표 명소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시작은 다소 거칠고 황량했지만 현재는 참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고 해요.

모든 조형물과 건축물, 시설물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미술관의 설치미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작품들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고 합니다. 

 

millennium park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인 「클라우드 게이트」는 그 무게만 100톤이 넘는 거대한 스테인리스 스틸 덩어리라고 합니다. 

 

millennium park

 

 

 

millennium park

 

가랑비가 오는 듯 마는 듯 내려주어 고맙다고 해야할 것 같은 날씨입니다.

 

millennium park

 

 

 

 

구석구석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가 한창입니다.

 

 

 

 

꽃 피는 봄날에 왔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그래도 늦가을 풍광이 남아 있어 다행입니다.

 

 

 

 

 

 

그 유명한 클라우드 게이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강낭콩 같은 모습의 조형물 앞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변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사진을 찍는 자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게이트에 비춰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시카고 다운타운의 풍경이 신기합니다.

 

 

 

 

 

 

 

 

 

 

 

 

 

 

 

 

 

 

 

 

 

 

 

 

 

 

 

 

 

 

 

 

 

 

 

 

 

 

 

 

 

 

 

 

어느듯 공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중학생들이 현장학습 견학을 왔습니다.

 

 

우린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무 사이로 호메플렌사의 크라운 분수(The Crown Fountain)가 보이는군요.

 

 

이곳은 호텔로 갈 때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건너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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