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비 온 후 갬
시카고 미술관은 넓고도 넓고, 전시 작품은 끝도 없이 많기도 합니다.
유명한 고갱의 작품들입니다.
고갱 작품
<참고>
소설 《달과 6펜스》의 모델이었던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은 취미로 그림을 배우다 전업 화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파리에서 태어나 외가인 페루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증권사의 직원으로 일했고, 덴마크 출신의 여인을 아내로 맞아 아이를 다섯 둔 평범한 중산층으로 살았다. 그러나 1883년 그는 재정 위기로 실직한 뒤 본격적인 화가의 삶을 결심한다. 이를 탐탁지 않아 하던 아내가 자신의 고국으로 떠나버린 뒤 그는 브르타뉴의 퐁타방 지방에 한동안 머물며 동료들과 함께 예술가 마을을 이루고 작업에 전념하기도 했으며, 이후 서인도 제도의 마르티니크 섬, 그리고 고흐가 머물던 아를 등을 거쳐 남태평양의 타히티 등을 전전하며 살았다. 1895년의 두 번째 타히티 방문은 파리에서의 생활 혹은 문명인으로서의 생활을 완전히 접은 뒤의 정식 이주로, 죽는 날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작품 세계에 빠져들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미술관 한쪽에 마련된 간이 식당에 갔습니다.
이곳 역시 메뉴가 참으로 단출합니다. 관람객들 앞에 놓인 점심 메뉴 보세요.
'왜 저렇게 초라하게 보이지?'
우리 역시 초라해보이는 메뉴를 택했습니다.
이것 이외에는 먹을 것이 없었어요.
옥수수 스프와 감자&토마토 캐첩 스프였습니다.
그리고 빵 한 덩이씩으로 점심을 떼웠습니다.
배가 고팠는데도 맛이 별로였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려면 좀 제대로 된 메뉴를 준비해 놓을 것이지...
게다가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쌌습니다.(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관광지에서는 바가지 상술인가 봅니다.)
다시 작품 감상을 위해 전시실로 갔습니다.
빈 콜라병도 이렇게 전시해놓으면 작품이 됩니다.
1978년 10월 31일로 멈추어버린 날짜도 작품입니다.
구슬 커튼도 작품이고
실내외 봉도 작품입니다.
황금 작품과 거울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으로 인해 더 유명해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참고>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1923.~1997]
앤디 워홀과 더불어 미국 팝 아트를 대표하는 화가. 하류 문화로 여겨지던 만화의 장면을 독특한 스타일의 회화로 만들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그의 작품은 만화가 지닌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 점, 색채 등을 저급 인쇄물에서 보이는 망점(벤데이닷)을 그대로 살려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맨해튼의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부터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등록해서 공부할 수 있는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다. 당시 그를 지도했던 사람은 1920~30년대 뉴욕의 풍경을 묘사하는 데 뛰어났던 화가 레지널드 마시였다. 1940년 오하이오 주립 대학 미술학부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했다. 1943~1946년까지 약 3년 동안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으며, 군 제대 이후 학교로 돌아와 강사로 일하며 석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에는 뉴욕의 칼리백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원도 한도 없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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