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현호색, 수선화, 히아신스가 피어나는 봄정원

by Asparagus 2018. 3. 30.
반응형

현호색꽃이 다소곳하게 피어났습니다.



현호색잎이 두 종류입니다. 


해마다 소복하게 피어났던 꽃이 올해는 퇴화되었나 봐요. 겨우 한 송이가 피어나서 세상 구경합니다.

이런... 가장 먼저 피어났던 크로커스는 이제 고개를 숙이고 땅을 보며 인사합니다. 일년 기다려 기껏 열흘 동안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화무십일홍이 꼭 맞는 말입니다.

정원석 앞의 수선화도 옹기종기 피어났습니다.

꽃잎 술잔에는 어떤 와인이 어울릴까요?


알뿌리가 퇴화되었어도 '나, 히아신스' 하는 듯 빈약하나마 꽃이 피었습니다.


다 같은 화단인데도 이 아인 왜 꽃봉오리인지는?

소나무 그늘 아래 정원이니만큼 햇볕을 손바닥만큼만 더 받는다고 그만큼 더 빨리 피어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