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꽃, 꽃양귀비, 덩굴장미 꽃봉오리

블루베리꽃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귀엽습니다.

단지형 꽃 모양

어느 틈에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혀 있군요. 꽃이 떨어질락말락하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블루베리 6그루와 아로니아 2그루가 심겨진 사이에 꽃양귀비 씨앗이 절로 떨어져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에 털이 있으면 꽃양귀비입니다.

블루베리를 키워보니 병충해에 상당히 강하더군요. 꽃이 떨어진 자리마다 열매가 열립니다.

덩굴장미 꽃봉오리가 아주 힘차게 자라올랐습니다.

새빨간 장미꽃이 피어나면 감상 후, 꽃이 떨어지기 직전에 가위질을 하려고 합니다.

장미꽃은 활짝 피어 한 잎 한 잎 낙화되어 있는 모습이 목련 못지않게 지저분합니다. 떨어진 꽃잎을 쓸어 모으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방법은 떨어지기 전에 제가 확 잘라버리는 것이지요.  

쉿!

더 깊은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장미꽃차 재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잠 들기 몇 시간 전에 장미꽃차를 마셔보니 불면증에 그저그만이더군요.

몇 년간 장미꽃차를 마신 덕분인지 어쩐지 고질병이었던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리니 올해도 장미꽃아!

너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