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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정원석 위에 올려놓은 다육이들을 시월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11월 3일부터 리톱스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다 함께 자랐으면서 어째 한 녀석은 아직도 '메롱' 하는 반면, 한 녀석은 얼굴을 펼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샤르님이 보내주신 다육 콩화분과 참 잘 어울립니다.
11월 6일 날 꽃잎을 완전히 펼쳤습니다. 왼쪽도 꽃술을 삐죽이 내밀고 있대요.
11월 10일 드디어 두 송이가 다 피어났습니다.
먼저 피어난 것은 순리대로 꽃잎이 아래로 쳐지기 시작합니다.
11월 13일에서 14일 사흘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집에 오니 그때까지도 리톱스 꽃송이 두 개가 어여쁘게 피어나 반겨주었습니다.
11월 23일, 먼저 피어난 리톱스는 밤사이 잎을 오므리고 시들어갔습니다.
리톱스 곁에 놓아둔 코노피티움에서도 꽃송이가 두 개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엄지손톱만 한 크기를 가진 다육이가 해마다 제 몸집을 가릴 정도로 큼직한 꽃이 피어나니 키울 맛이 날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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