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바이올렛 꽃

난향님으로부터 선물 받았던 미니 바이올렛, 오늘이 꼭 일주년입니다.

그때 잎꽂이가 이렇게 어여쁘게 잘 자랐습니다.

난향님이 다시 보내준 바이올렛과 제라늄들|고운 마음2018.03.02 23:59:49 2월 26일, 서울에서 난향님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서 기뻐했던 일이 벌써 일년전 겨울이었군요. 이번에 세번째 만남입니다. (아주 아주 좋은 일로...) 헤어질 때 제라늄이 가득 든 가방을 주셨습니다. 종이 가방 속에 든 비닐 속에는 제가 좋아하는 제라늄 삽수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바이올렛만...

이렇게 잎꽂이하여 지난 해 겨우 내내 돌보았지만, 가장자리에 꽂아둔 잎 큰 바이올렛은 다 물러서 가버렸습니다. 가운데 미니 바이올렛만 아래와 같이 폭풍 성장했습니다.

잎 사이로 소복히 올라오고 있는 꽃송이들.

꽃대들이 빼곡한 잎새 사이를 뚫고 올라오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귀엽고도 귀여운 꽃

잎사귀 하나가 돌연변이를 일으켰나 봅니다. 잘라버리려다가 다시 보니 어여뻐서...

화분 속을 들여다보니 새끼들도 바글바글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난향님, 잘 지내고 있지요?

난향님 덕분에 차소리가 나지 않는 좋은 거주지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