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꽃-황금국화 또는 오공국화

오공국화는 쌍떡잎식물이고,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샛노란 색상이 황금같다고 해서 황금국화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모여 피어나는 노란색 꽃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학명 : chrysogonum virginianum 

원산지 : 북아메리카 

크기 : 20cm 

번식 : 포기나누기

월동 : 화단에 심어 놓으면 뿌리가 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디어내고 봄이 되면 무지막지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지난 해 몇 포기에서 올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번졌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화단을 들여다보니 잡초들이 겁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도 많이 언제 여기에 시간 투자를 해줄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눈 온 듯 새하얀 꽃송이를 자랑하던 옥매는 어느결에 초록잎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후체라(붉은 바위취)도 꽃대를 쑥 올리고 있습니다.

위는 하루종일 햇볕을 받는 화단이고, 아래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는 오공국화입니다.

소나무 그늘이어서 가운데 줄기가 삐죽하니 자꾸 웃자라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오공국화치곤 키가 너무 커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오공국화 잎 모습과 아주 흡사한 잡초였던 것입니다.

수시로 화단을 들여다보면서도 개망초를 몰라보았다니... 개망초 줄기인 줄 알자마자 바로 뽑았습니다.

오국국화 한가운데 자리잡은 개망초를 뽑아버리고 나니, 개망초에 치여 눕다시피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공국화는 반그늘은 환경이 맞지 않는가 봅니다. 양지쪽으로 이사시켜 주어야겠습니다.

어제 종일 내린 단비는 푸르른 오월을 더욱더 푸르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