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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로봇청소기

by Asparagus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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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필요한 각종 가전제품 중 로봇 청소기도 '진즉 살 걸'하고 후회하는 것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로봇청소기가 청소하기 좋도록 공간을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엇? 꽃병도 치워줄까나?'

거실 바닥에 있는 물건 다 치워 주었습니다.

'아이고, 고마운 녀석 같으니라고.'

물걸레 기능도 있는 로봇청소기는 일사불란하게 거실과 방문턱을 넘나들며 온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 주었습니다.


로봇청소기에게 청소시키고 그 시각에 꽃과 함께 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걸레 10개 정도 빨아서 창틀, 베란다 유리창, 벽면, 문틀 등등을 닦았습니다.

'아후, 같이 좀 하자고 하면 냉큼 걸레를 좀 들어서 벽을 닦든지, 창틀을 닦든지, 유리창을 닦든지... 거실 소파에 자리보존하고 앉아있는 누구누구...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앞으로 창틀 먼지 닦은 로봇, 유리창 닦는 로봇, 방충망 닦는 로봇도 나오지 않으려나요?

이십년만 젊었더라도 이런 제품 발명했을텐데요.^^


매일 매일 뭣이 그리도 바쁜지... 블루베리꽃이 어여쁘게 피어났을땐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결에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이 깜찍한 꽃은 아로니아입니다.

아로니아도 그 어여쁜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침 먹고나서 땅콩 모종 70포기를 텃밭에 심었습니다. 

기껏 70포기 심고 물주고, 까치 방지용으로 종이컵을 모종 위에 씌우고 나니 오전 한나절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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