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피닉스 장미가 피어나는 계절

뒷마당 함부르크 피닉스 장미가 피어나는 것을 보니 벌써 초여름이 되었나 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게 피어나는 붉은 홑장미, 매력덩어리입니다.

함부르크 피닉스(Rosa ‘Hamburg Phoenix’) 장미

학명 Rosa ‘Hamburg Phoenix’

원산지 프랑스

분포지 프랑스, 한국 등 

꽃봉오리가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이도 맺혔습니다. 앞으로 두 달은 눈이 즐거울 것 같아요.

이 어여쁜 장미 묘목을 보내주었던 함박님을 추억합니다.

함박꽃님표-함부르크 피닉스 장미|정원 수목2017.06.01 07:00:00 뒷마당에서 자라는 넝쿨장미, 함박꽃님이 2010년에 보내주셨던 함부르크 피닉스 장미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실감이 납니다. 홑으로 피어나는 이 어여쁜 장미 이름은 '람피온' - Rosa 'Lampion'라고 하는군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어나서 사계 덩굴 장미라고 부릅니다.

여름, 가을에 피어날 때에는 봄만큼 풍성하게 피어나지 않습니다.

보통 장미와 달리 함부르크 피닉스 장미는 찔레꽃처럼 홑꽃입니다. 강렬한 붉은 색상과 큼직하게 피어나는 꽃송이로 인해 멀리서 보면 장미넝쿨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