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겨울, 설란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자주 주었는지 다섯 개나 되는 설란을 몽땅 다 놓쳐버렸습니다.
봄 되어 빈 화분을 마당에 들어내며 얼마나 속이 상하든지...
그러다가 '아차...' 몇 년전 이웃에 분양해준 것이 생각났습니다.
색색깔로 꽃대를 물고 있는 칼랑코에 화분 네 개를 들고 당장 찾아갔습니다.
이웃도 겨우내 과습으로 다 보내버릴 뻔했대요.
그래도 하나 남은 화분에서 구근 몇 개를 얻어왔습니다.
예년 같으면 보통 5월 중순부터 꽃대가 올라왔습니다만. 다시 온 설란은 이제야 꽃이 피었습니다.
구근에서 올라온 포기가 아주 튼튼합니다. 올해 잘 키우면 식구수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난 설란, 꽃이 피어나니 더욱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번 겨울엔 더욱 더 신경 써 주어 월동시켜 주어야겠습니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실내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년째 자라는 러브체인 (0) | 2019.08.12 |
---|---|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거북이 알로카시아) (0) | 2019.08.10 |
문주란 두번째 꽃대 (0) | 2019.07.23 |
오렌지샤워베고니아 (0) | 2019.06.09 |
스파티필룸(Spathiphyllum) 포엽과 꽃송이 (0) | 2019.06.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