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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일요일 맑음
봄화단에서 꽃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소담스럽게 피어난 것은 분홍 만첩빈도리입니다.
색상이 참 곱지요?
줄기를 잘라보면 대나무처럼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빈도리입니다. 보통 빈도리는 홑꽃입니다.
분홍꽃이 여러 겹으로 피어나니 만첩이라는 접두사가 붙어 만첩빈도리라고 합니다.
벌 한 마리가 꿀을 탐하느라 정신이 없군요.
수레국화, 와인컵 쥐손이, 송엽국들도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던 지난해의 봄날 풍경입니다.
코로나로 매주 서울 올라가던 아들도 못 만나고 해서 지난해는 하루 이만보 걷기 운동에 정신을 쏟았더랬어요.
그 바람에 꽃 사진은 매일 찍어놓고도 글 쓸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텃밭 농사도 없고, 화단도 안 가꾸니 이렇게 글 쓸 시간 여유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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