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산마늘) 자람

텃밭 명이 자라는 모습이 어쩌면 이리도 풋풋한지요? 

명이나물 밭 속 저 수많은 잡초들, 어이하리?

벌써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포기나눔한 명이나물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명이나물과 이웃한 아스파라거스 자라는 곳에 흰민들레도 자리잡았습니다.

2009년생 아스파라거스, 새싹 하나가 올라오고 있어요.

2016년도에 보라님이 보내주신 자색 아스파라거스는 아직 꿈쩍도 않고...

명이나물 옆에 당귀 두 포기를 심었습니다.

당귀 꽃 피면 씨앗 받아 올 가을 당귀 밭 한 뙈기를 만들어 보려고요.

당귀는 수족냉증 효과에 탁월하다고 하지요.

따뜻한 성질로 인해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당귀 효능 중 피가 뭉쳐지는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고 하니 당귀 재배에 신경 써 보아야겠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먹는 재미는 중국산인지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