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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샤르님이 구아바 꽃을 선보이지 않았더라면 올해도 구아바에게 신경쓰지 않아 꽃을 놓쳐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안에서 겨울 월동하고 난 구아바 나무에 꽃봉오리가 많이도 맺혔더래요.
일찍 들어내어서 살짝 온 추위에 잎도 꽃도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줄기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는 무려 두 달간 몸살을 하더니 새잎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아바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데, 미처 신경 쓰지 않아 새로 난 잎도 또 시들해서 말라버렸어요.
하늘에서 보기 딱했나 봅니다. 5월 들어 봄비가 자주 내려준 덕분에 다시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어제 들여다보니 새로 난 가지 줄기마다 조그마한 꽃송이가 매달려 있는 겁니다.
올해는 물을 말리지 않고 제대로 신경 써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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