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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겨울 지나며 과습으로 알뿌리들이 다 썩어버려 얼마나 아까웠는지...
화분을 엎어 죽은 뿌리들을 만지다가 콩알보다 더 작은 알뿌리 하나 건져 화분에 심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며 자라는 모습 지켜보았습니다.
그 조그마한 알뿌리가 겨울을 잘 견디어내었나 봅니다.
만 일 년 지나 이렇게 어여쁘게 꽃이 피었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7680
지난날 모습 클릭하여 보고 지금 현재 모습 다시 봅니다. 기사회생한 설란, 다시 만난 이건 기적입니다.
자주 내린 비로 인해 화분도 꽃도 다 지저분해졌습니다.
씻어주면 비가 내리고, 또 내리고...
여름 장마가 아닌 봄장마라고 합니다.
덕분에 마당과 텃밭은 풀들이 좋아라 마구 자라고 있어 머리 아픕니다.
지금 보니 지난봄에 포기 나눔 많이도 했습니다.
이웃에게 나눔 한 것만도 화분 다섯 개나 되었구요. 지금 보이는 것들이 전부 포기 나눔 한 것입니다.
아참, 집안에도 화분 두 개가 있어요.
그 키우기 어렵던 설란, 이제 조금은 자신 있게 다가옵니다.
올여름도 잘 키워 내년 봄에 포기 나눔 많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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