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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책하며 들길 여기저기에 가득 피어난 꽃양귀비 씨앗을 받아 두었더랬어요.
봄 되어 화단 전체에 마구 뿌렸습니다.
으아, 소리가 절로 납니다.
으아, 이 소린 좋아서 낸 소리가 아닌 잡초만큼 많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잡초 뽑으랴 꽃양귀비 솎아내랴
올핸 화단이 화단 같지 않습니다.
자주 내린 비 덕분에 화단은 그야말로 정글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어여쁘단 꽃양귀비들이 저 혼자 거름발 다 잡아먹어 눈 질끈 감고 뽑아내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 어여쁜 색상으로 자라는 것 몇몇은 선택해서 화단에 두어야겠지요?
빨강과 주황은 제 눈에 뜨이면 제거 대상 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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