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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시니아 꽃이 드디어 피었습니다.
꽃봉오리부터 범상치 않더니 갓 피어난 꽃송이가 이렇게 고혹적일 수 없습니다.
학명 Sinningia speciosa
꽃말 아양, 미태
글록시니아는 초여름에 꽃을 보는 분화용 초화류라고 합니다.
꽃말처럼 아양을 떠는 것처럼 살금살금 꽃잎이 조금씩 피어나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기르기
원래 열대 원산이라 낮에는 23∼25℃, 밤에도 18℃이상 유지되는 실내에서 자랍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을 좋아하므로 가정의 베란다나 거실의 창 쪽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반음지성 식물로 강한 햇볕은 싫어하므로 여름철에는 햇볕을 좀 가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잎이 두꺼우며 잎 조직에 수분이 많아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추위를 무척 싫어해 한 겨울에도 15℃ 이하가 되면 성장을 멈춰 버리다가 8℃이하에서는 가버립니다. 그러니 한겨울에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잘 돌봐줘야 하는 은근히 까탈스러운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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