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비단그물버섯(좀황금비단그물버섯)

갓 자라난 붉은비단그물버섯이 떡갈나무 낙엽 속을 뚫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난생 처음 맛보기 위해 일곱 개만 채취했습니다. 식물도감에 식용으로 나와 있지만 야생 버섯 맛보는 것은 모험 같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니 버섯 색상이 검게 변했습니다. 찢으니 속살이 붉은 빛이 보입니다. 그래서 붉은비단그물버섯으로 지었나 봅니다.

적은 양이어서 데친 버섯을 요리하지 않고 접시에 담았습니다. 마침 소고기 장조림이 있어 접시에 곁들여 놓았습니다.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맛을 보았습니다. 보기엔 색상에서 별로였지만 의외로 깜짝 놀랄 맛이었습니다. 쫄깃거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잣나무, 떡갈나무 숲에서 주로 자라는 붉은비단그물버섯을 채취하러 다시 가야겠습니다.

분류 그물버섯목 > 비단그물버섯과 > 비단그물버섯속
학명 Suillus pictus (Peck) A. H. Sm. et Thiers
분포지역 전국
발생시기 여름~가을
군락형태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며 가끔 균륜을 형성 

이용 식용

 

붉은비단그물버섯 효능

항산화 작용으로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전용해 및 혈당저하 작용이 있어 혈관 관련 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균작용이 뛰어나 면역력 향상이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