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불버섯

숲 속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낙엽 썩은 곳에서 발생한 귀여운 버섯입니다. 

자실체의 높이는 4-6㎝로 머리 부분은 둥글게 부풀었고 그 속에 포자가 생깁니다. 표면은 백색이나 후에 회갈색으로 되며 뾰족한 알맹이 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습니다. 내부의 살은 백색인데 포자가 성숙하면 회갈색의 낡은 솜 모양입니다. 머리 부분의 끝에 열린 작은 구멍에서 포자를 연기와 같이 내뿜습니다. 어릴 때는 식용합니다.

분류 말불버섯과(LYCOPERDACEAE) > 말불버섯속(Lycoperdon)
서식지 숲속, 풀밭
학명 Lycoperdon perlatum
발생시기 여름-가을
이용 어릴 때는 식용.
군락형태 군생.

 

먹는 방법
아직 성숙하지 않은 말불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며,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담구었다가 먹는다고 합니다.

숲 속에서 발견하고 먹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두고 왔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마발(馬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약재로 사용하며 지혈작용과 해독작용을 하며 호흡기를 보강하고 인후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인후통이나 기침, 성대결절, 코피, 외상 출혈, 토혈 등에 사용하고, 피부질환과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