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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6일 목요일 흐린 날
텃밭에 가보았더니 완두콩에서 새싹이 이렇게 파리하게 나오고 있었다.
지난 11월 9일 화요일날, 가을 감자 캐고 난 자리에 토종 완두콩 씨앗 한 컵과 보라님이 보내주신 보라색 토종 완두콩 씨앗 13개를 심었는데, 이제야 새싹이 나오다니...
새싹 나서 자라는 윗부분은 얼어 죽어도 뿌리가 겨울을 이겨내어 가지를 많이 벋기 때문에 봄 파종 때보다 수확량이 많다.
대부분 완두콩은 땅 속에서 잠자고 있다.
완두콩씨앗 뿌릴 때 보리도 함께 뿌렸어야 했는데, 너무도 바빠서 깜빡 잊고 있다가 12월 16일에 심었다. 이렇게 늦게 심어도 보리가 싹 틔우고 씨앗을 받을 수 있을는지... 실험해 보았다.
지난봄에 몇십 포기 뿌렸던 근대, 가을까지 나물로 잘 활용했다. 근대는 이년생이라고 해서 비닐을 한 겹 덮어 주었다. 내년 봄에 꽃이 피면 씨앗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심어본 근대는 포기가 매우 크고 별 관리가 없어도 잘 자라는 작물이었다. 내년엔 더 잘 심어보아야겠다. 스무 포기만 있으면 자급자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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