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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선인장 가시는 한번 찔렸다 하면 초주검입니다. 물 주면서 몸에 닿을까 벌벌 떱니다.
반면 금황환 가시는 오히려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여서 덜 무서워요.
가시가 무서운데 선인장을 왜 키우냐고요?
바로 일년에 한 차례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감상하기 위함입니다.
길이 10센티미트 정도일 때 우리 집에 온 금황환 선인장, 십 년 지나니 25센티미트 정도로 자랐습니다.
이렇게 키운지 10년이 넘었는데 어째서 아직 한 번도 꽃이 피어나지 않는지?
머리통 콱 쥐어박고 싶지만 털이 자라는 모습이 어여뻐서 그만둡니다.^^
십 년 동안 꽃은커녕 새끼도 만들어주지 않는 게으름뱅이?
금황환(金晃丸)
Eriocactus leninghausii v. cristata
옐로우 타워 선인장(Yellow Tower cactus), 골든 볼 선인장(Golden Ball Cactus), 레몬 볼 선인장(Lemon Ball Cactus)
남미 원산
5~10년 성장 후 노란색으로 개화한다고 하니 올해는 꽃 만나려나 기다려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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