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小町)은색 공 선인장(Silver Ball Cactus)

아침밥숟가락 놓자마자 화단에서 풀 뽑기를 했습니다.

장마가 온다니 마당에 놓아둔 제라늄 화분들을 데크로 옮기기 위해 나갔다가 정신없이 자란 풀에 그만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그새 또 한뼘이나 자란 풀들, 화단이고 마당이고 여기저기 자란 풀들과 한판 전쟁을 하던 중 발견한 소정 꽃송이. 어느 틈에 한 송이는 다 피었다가 져버린 모습이 보입니다.

소정을 구입한 날짜를 찾아보니 2008년 5월 27일 화요일이었습니다. 벌써 만 13년이나 되었다니... 세월 참 빠릅니다.

점심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소정을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