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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어쩌면 저렇게 멋들어질까요?
이렇게 고운 모양으로 귀고리를 만들어 달아 볼까요?
땅을 내려다보며 피어나는 나무 꽃이 있다면 여러해살이 풀인 윤판나물도 있습니다.
윤판나물 꽃은 아직 한 달은 더 있어야 피어나요.
비교해 볼까요? (사진 클릭)
http://blog.daum.net/jmh22/17205071
보면 볼수록 어여쁩니다.
참나무 그늘 아래서 자라느라 꽃이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히어리, 이름도 귀엽지요?
사실 히어리란 별다른 뜻이 없다고 합니다.
히어리라는 이름은 마치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입니다. 히어리를 처음 발견했던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대로 정식 이름이 됐다고 합니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란 별칭도 있습니다. 송광(松廣)은 히어리를 처음 발견한 곳이 송광사 부근이어서 그대로 따왔고, 납판화란 중국 이름을 빌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히어리의 꽃받침이나 턱잎은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 특징인데,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답니다.
굳이 어려운 별칭을 부르기보다 들으면 바로 기억하기 좋은 우리말 '히어리'라는 이름이 훨씬 어여쁩니다.
히어리의 영어 이름은 Korean winter hazel ‘한국 겨울 개암나무’입니다.
히어리의 잎이 개암나무 잎과 닮아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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