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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자급 자족

22년산 햇감자 수확

by Asparagus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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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감자를 캤다.
생각보다 감자알이 굵었다.

껍질이 자주감자부터 캤다. 의외로 포기가 작은데 비해 감자알이 많이 생겨 있었다.

껍질만 자주색이고 속은 새하얗다. 수미 감자에 비해 분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자를 헤아려보니 한 포기에 주먹만큼 큰 감자가 무려 아홉 개나 달려 있다. 너무 신기해서 손에 낀 장갑을 벗고 사진을 찍었다. 

집과 밭을 세 번 왔다갔다하며 조금씩 옮기고나니 너무 덥고 힘들어 중단하고 들어 왔다.
내일 아침에 남은 것 다 수확해야겠다. 지난 3월 초에 심은 텃밭 작물 중 가장 먼저 수확한 것은 완두콩이고 감자는 두 번째이다. 마늘은 전년도 가을에 심어 하지를 전후로 캔다.

 

즐겁게 노작하고 노력한 만큼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음에 나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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