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4-이중섭거리와 자구리 해안(자구리문화예술공원)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6월 9일 목요일 날씨 맑음

아침 6시에 일어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서귀포시 해안 산책을 하기로 했다. 지난달엔  이중섭 거리를 조금만 구경했으니 이번엔 다 둘러보기로 했다.

이중섭화백이 살았던 집

간판이 이색적인 집

큐피터 화살 조형물과 이중섭 화백

이중섭거리 아치

이중섭화백과 다육 용월

이른 아침이어서 거리가 참으로 조용하다. 그래서 너무 좋다.

조용한 서귀진지 마당

자구리 해안

자구리 해안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작가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을 감상하며 걷는 제주 산책길 코스 중 하나다. 제주도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전망대가 있어 정면에는 섶섬, 오른쪽으로는 서귀포항과 문섬을 볼 수 있다. 해가 지면 공원에 각종 조명이 밝혀져 야간에도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자구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조각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공원의 끝에는 담수욕장도 위치해 있어, 잠깐 발을 담그고 놀기 좋다. 

그저께 밤에도 여기 왔었댔지. 밤 풍경은 밤 풍경대로 새벽 풍경은 새벽풍경대로 각각 특색 있고 아름답다.

서귀포의 문화예술 트레킹코스,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의 경유지로 산책로가 이중섭 미술관에서 소양기념관까지 이어져 있다. 이중섭 화백은 자구리 해안에서 부인,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으며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우선 아침을 먼저 먹고 이중석 화백의 흔적을 찾아나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