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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7일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몹시 추운 날이 연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웃 어르신에게 문득 과일 디저트를 갖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용과, 한라봉을 접시에 예쁘게 담았습니다. 한라봉과 용과를 그냥 갖다 드려도 되겠지만 요.^^
준비물
적용과 한 개, 한라봉 두 개, 오이 반 개, 체리, 진달래꽃 세 송이
이 한 겨울에 개나리와 진달래 만났습니다.
정원에서 전지한 개나리와 진달래 가지로 물꽂이해 두었거든요.
체리 한 알이 화룡점정입니다.
접시를 보온가방에 조심조심 넣었습니다.
보온 가방에 넣기 전에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오후 4시에 배달 갔습니다. 이웃 부부는 예쁘게 담아 드린 과일 디저트를 보고 기뻐하셨습니다. 용과를 처음 먹어 보신다며 좋아하셨어요. 사모님이 내어오신 커피를 마시며 두 분이서 드시는 것 바라만 보았어요. 저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제가 집에 올 때 이층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
"추워요. 얼른 들어가세요."
제가 대문에서 사라질 때까지도 손을 흔들어주고 계시는 두 분에게 저도 손짓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촌한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행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 좋은 이웃, 어르신들이 곁에 계신다는 겁니다.
이웃집 무 농사, 무 선물 받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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