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꽃, 고수열매, 고수 활용, 꽃말

고수꽃이 이렇게 어여쁜 줄 몰랐습니다.

언밸런스 드레스를 입은 듯하지 않나요? 고수 꽃말은 지혜, 아름다운 점입니다.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인 고수는 크기가 비교적 작습니다. 

미나리과 산형과(繖形科)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학명 Coriandrum sativum L

벌써 피어났던 꽃은 이미 지고 열매가 맺혀 있네요? 

높이는 30∼60㎝로 원줄기는 곧으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열매가 다 익으면 8월에 다시 뿌려서 잎을 먹을 수 있습니다.

고수 향기?
고수 잎에서 빈대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빈대 냄새가 어떤지 모르니 그 고약한 냄새가 빈대 냄새?  아무튼 고수 냄새는 너무도 독특하여 역겨웠습니다.

처음 심었을 땐
'이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채소도 다 먹냐?'
하고 바라만 보다가 고수 잎을 다 버린 적이 있습니다. 
 
고수 활용
고수는 조리하거나 다른 향료와 배합하여 그 향미를 즐길 수 있고 생채도 습관이 되면 기호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 고수가 중요한 향미료로 쓰인다고 하니, 이번엔 씨앗을 잘 받아 다시 심어서 고수 잎을 먹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