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폭죽놀이를 하고 싶었나 봐요. 진짜 폭죽을 터뜨리듯 새빨간 꽃잎이 폭죽처럼 팍팍 펼쳐지고 있습니다. 꽃 피는 모습이 밤하늘의 폭죽 닮았다 해서 "폭죽초"라고 부릅니다.
폭죽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학명: Russelia equisetiformis Schlecht. & Cham. 루셀리아 에쿠이세티포르미스
분류: 질경이과(Plantaginaceae)/현삼과(Scrophulariaceae)
영명: Firecracker Plant, Coral Blow, Coral Plant, Fountain Plant
국내 유통명: 폭죽초, 폭죽꽃, 루셀리아
일어명: ハナチョウジ(花丁字)
학명 풀이 : 스코틀랜드의 박물학자 Alexander Russell(1715–1768)의 이름에서 루셀리아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원산지: 멕시코 원산의 관상용 소관목입니다. 이 식물은 물폭포처럼 늘어지는 가느다란 줄기와 밝은 산호색의 튜브 모양 꽃으로 눈길을 끕니다. 이 꽃들은 벌새와 나비를 유혹합니다. 이 멋진 다중 가지 식물은 거의 잎이 없으며 벽이나 높은 장소에 올려 두면 우아하게 산호색 꽃이 피어나는 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키우기
따뜻한 기후 지역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1년 내내) 계속해서 새빨간 불꽃처럼 피어납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왕성히 성장합니다.
화분에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듬뿍 줍니다. 죽은 줄기는 잘라주면 보기가 좋습니다.
지난겨울에 죽은 줄기를 잘라주었더니 새 줄기 끝에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루셀리아, 폭죽초를 감상하려면 걸이화분에 심어준 후, 높은 곳에 매달아 늘어지는 줄기를 감상합니다.
화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았습니다.
늘어지며 자라는 식물로 줄기 끝에서 빨간 꽃이 피어납니다. 꽃을 보려면 줄기를 자르면 안 되겠지요?
머리카락 자라듯이 조금씩 길게 아래로 늘어지며 자라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폭죽초 꽃말은 '여행을 떠나다', '성스러운 사랑.'입니다.
온도만 맞으면 겨울까지 줄기 끝부분에서 폭죽이 터뜨려집니다.
여름날 밤하늘에서 폭죽이 터뜨려지듯이 초록 잔디 위에서 팍팍 터지는 폭죽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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